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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달과 가을 그리고 너
springagain
2024. 11. 15. 23:53
가을.
2024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기온은 무려 섭씨 19도 20도...
수능은 추운날에 치르는게 국룰이었건만
이렇게 따뜻 더울 수가 있는지
그 와중에도
나무들은 열심히 노랗게 빨갛게
월동을 위한 작업들을 하고 있다.

예쁜 구름이
엷은 솜사탕 같다.

하얀 둥근 물체가
구름 옆에 두둥실
달.
토끼가 살짝 보이는
영롱한 흰 달.

초저녁인데 벌써 달이.
하얀 달
2024 가을날

미풍이 부는 봄 하늘 같다.
11월인데 20도.
모기도 기승중

2024 11월의 가을 저녁 하늘이 선사해준
핑크빛 노을.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뭉클해진다.
가을
가지말고 머물러줘
이렇게 길게 즐기는 가을은
평생 처음
그런데 이 좋은 가을날
너는 왜...
도대체 왜... ?
감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