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오픈하였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는 명칭대로 즐길거리가 많은 숙박시설.
개장한지 약 1년 정도로, 여전히 신장개업 feel로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직접 들어가본다.
1. 인스파이어 리조트 체크인하기 및 제공 서비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5성급 호텔.(인증샷)
로비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음악이 흐르는 카페,
화려한 인테리어 조명 등 기분이 설렌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한
객실타워 안내표지로 가서 체크인 대기를 신청해두면 카톡알림이 온다.
포레스트 타워가 가장 요즘 인기(?)인 것 같고
그다음은 썬 타워
오션타워가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선호도가 낮은 것 같다.
비즈니스로 이용하는 경우는 오션이 좋을 수도 있겠다.
오션쪽은 이 로비가 아닌 오션타워 로비로 가 체크인해야한다.
-체크인 서비스-
※ 다른 사람들 후기로는 체크인대기 고객에게 쿠키? 티 등 제공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엊그제 다녀온 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로비의 벽쪽을 따라 이용객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 소파 등은 있었다.
※ 단 체크인 할 때, 내가 묵을 타워의 라운지에서 커피 등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다.
(스위트룸 이용객에게만 제공하는지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지는 모르겠다)
※체크인 대기가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기에
유명한 고래쇼를 체크인 전 두 번 보고 올 여유가 되었다.
2. 주차 꿀팁
꿀팁이라... 주차타워 각 층의 C 구역에 대면 가장 좋다고 하는데
하하하 자리없음...
주차는 Hell 이었다!
그 이유는...
동절기 강풍으로 안내되어 있기를
엘리베이터 5층 운행 및 계단 이용 통제라는데
진실은
5층 주차장이 아예 이용 불가였다는 것이다.
추운날씨고 눈 소식이 있기에
야외주차장은 이용하기를 꺼리고
모두 실내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수용가능한 차량 그 이상으로 차들이 밀려들어오므로
주차동 안에는 무려 주차라인이 없는 곳에도 주차가 되어 있었다......!
나갈 것 같은 차량 근처에 깜빡이를 켜고 대기하는 차들도 있고
이들로 인해 또 앞차 뒤차 막히고...
하아... 5성급 호텔 주차장이라니... 아주 아비규환이었다.
주차하느라 진땀을 뺐다.
11시~12시 체크아웃타이밍에나 한산해진 동절기 주차장 상황이었다.
꿀팁이라하기 민망하지만
겨울이라면 11시~12시 이전으로 도착해서 마음편한 주차를 하시기를 추천.
날이 좀 따뜻해지면 외부주차장에 대는 사람들이 많아질것을 기대.
3.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차요금
주차요금은 3만원이상 구매시 2시간무료,
6만원 이상 구매시 4시간 무료.
투숙객 시점 : 체크아웃날 4시PM까지 무료주차이다.
4. 썬타워 "썬 스위트" SUN SUITE 객실 내부 : 거실, 다이닝룸
어마어마하게 길쭉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주아주 긴 복도와 많은 문들을 지나 당도할 수 있었던 썬 스위트.
이윽고 도착한 객실의 문을 연다.
문을 열면 다이닝테이블이 있고 더 전진하면 소파와 TV 가 있는 거실이다.
바에는 와인장고, 일리커피 캡슐, 컵, 전기포트, 생수, 티 등이 있다.
우측하단에는 냉장고가 있다.
생수는 상온 2병, 냉장고 안에도 2병 제공.
젤리빈, 프링글스 등은 유료..
냉장고 안의 다른 음료들도 물론 유료..
5. 선스위트 뷰
뷰는 '벽 뷰'다. 벽뷰 당첨~
ㅎㅎㅎㅎㅎㅎㅎ
그러나 아주 막힌 뷰가 아니고
건물사이 틈, 하늘 등이 보여 나쁘지 않았다.
또 밖을 볼 여유도 없었다.
거실 TV 너머로 방이 있다.
따로 문은 없다.
6. 선타워 선스위트 침실 및 욕실, 어메니티
아늑해보이는 조명과
널찍한 침대와 양옆 테이블
창가로 또 미니미 테이블과 간이 소파
좌측 옷장을 열어본다.
옷장은 두개. 다리미, 금고, 서랍장, 구두 고정대(?)
옷걸이도 많았다.
문을 열면 옷장 안에 조명이 들어와 좋았다.
사진상 좌측 욕실로 들어가본다.
미닫이 문을 열면 세면대가 둘 있고
확대경 및 드라이어도 있다.
일회용품 키트와 각티슈, 구강청결제와 스텐컵이 있다.
한쪽 문은 토일렛, 한쪽 문은 샤워실
우측에 욕조가 있다.
샤워볼, 배스솔트가 제공된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어메니티에 "비누"가 없다. 칫솔 치약도 없다.
키트 상자에 있던 것은 위 사진이 전부다.
※선스위트에 일회용 비누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2025년 1월 말 기준)
단 다회용 핸드 워시, 핸드로션,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은 있다.
모두 "불가리" 제품으로 고정된 디스펜서에 담겨 다회용 다인용으로 제공된다.
어른향 페로몬 향일까 우려했는데
불가리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상쾌한 향이라
거북하지 않고 괜찮았다.
사진처럼 벽에 강력하게 붙어있는 불가리 제품들.
천정에 해바라기 샤워기도 있고
미니멀한 가운데 있을 게 다 있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선타워 선스위트 룸>이 궁금하신 이들에게
최근 다녀온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